---
title: "받은편지함 0통, Claude에게 맡겼습니다 — email 스킬에 메일 정리가 왔어요"
description: "email 스킬 버전 0.30.0부터 폴더 이동·스팸 처리·휴지통·읽음 처리까지 자연어 한 문장으로 됩니다. 네이버·Gmail·다음·아이클라우드 실계정으로 전 과정을 검증했고, 영구 삭제는 목록을 먼저 보여주고 확인받는 안전장치를 계약으로 박았습니다. 4컷 만화와 함께 정리 시나리오를 소개합니다."
created_at: 2026-08-20
category: release
tags: ["email", "itda-work", "메일정리", "받은편지함", "스팸처리", "휴지통", "폴더관리", "IMAP"]
published: true
---
월요일 아침, 받은편지함 137통. 광고와 뉴스레터 사이에 거래처 회신이 파묻혀 있고, 지난주에 "나중에 정리해야지" 했던 메일들이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. 하나씩 열어서 체크하고, 옮기고, 지우고 — 이 일에 매주 한두 시간씩 쓰고 계셨다면, 이제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.

**"광고는 스팸 처리하고, 뉴스레터는 휴지통, 거래처 메일은 '업무' 폴더로 옮겨줘."**

한 문장입니다. 끝.

!["1화. 월요일 아침의 받은편지함" 4컷 만화. 컷1: 과장이 모니터의 '받은편지함 137' 빨간 뱃지를 보며 "언제 다 치우지…". 컷2: 광고·뉴스레터·거래처 봉투 눈사태에 파묻혀 "중요한 메일이 안 보여!". 컷3: 노트북 속 조수 캐릭터에게 "광고는 스팸, 뉴스레터는 휴지통, 거래처는 업무 폴더로!". 컷4: 초록색 '받은편지함 3'을 보며 커피를 들고 "이게 되네?". 하단 배너: 137통 → 한 문장 → 3통](./img-1.png)

## 무엇이 새로워졌나

email 스킬은 지금까지 메일 읽기·발송·초안 관리를 해 왔습니다. **버전 0.30.0**부터는 받은편지함을 **치우는 일**이 추가됐습니다. 전부 자연어로 됩니다.

```
"업무" 폴더 만들어줘
김대리가 보낸 이 메일 업무 폴더로 옮겨줘
이거 스팸 처리해줘 / 이 메일 스팸 아니야, 돌려놔줘
이 광고 메일들 휴지통으로 보내줘
어제 휴지통에 넣은 메일 복원해줘
이 메일들 읽음 처리해줘
옛프로젝트 폴더 이름을 "2025 아카이브"로 바꿔줘
```

폴더 이름에 한글·공백이 있어도 그대로 말하면 됩니다. 네이버·Gmail·다음(카카오)·아이클라우드·회사 메일(커스텀 IMAP)에서 동일하게 동작합니다.

!["2화. 말로 하는 메일 정리" 4컷 만화. 컷1: 조수 캐릭터가 나무 서랍장에 '업무' 라벨을 붙이고 봉투를 넣는다 — "'업무' 폴더 만들어서 김대리 메일 옮겨줘". 컷2: 집게로 '광고' 봉투를 '스팸함' 통에 떨어뜨린다 — "이거 스팸 처리해줘". 컷3: '휴지통'에서 봉투를 꺼내 과장에게 건넨다 — "어제 버린 메일 다시 꺼내줘". 컷4: 봉투 더미에 '읽음' 도장을 찍고 한 봉투에 금색 별을 붙인다 — "다 읽음 처리하고, 이건 별표!". 하단 배너: 폴더 → 스팸 → 휴지통 → 별표, 전부 한국어 한 문장](./img-2.png)

## 믿고 맡길 수 있는 설계

"AI가 내 메일을 마음대로 지우면 어쩌지?" — 저희가 이 기능을 만들며 가장 오래 붙잡은 질문입니다. 그래서 세 겹의 안전장치를 계약으로 박았습니다.

**첫째, 영구 삭제는 두 번 확인합니다.** "휴지통 비워줘", "영구 삭제해줘"처럼 명시적으로 요청했을 때만 실행되고, 그 전에 Claude가 **삭제될 메일 목록(보낸이·제목)을 먼저 보여주고 확인을 받습니다.** 목록을 보고 "이건 빼줘" 하면 빼고 진행합니다. 영구 삭제 전까지의 모든 "삭제"는 휴지통 이동이라 언제든 복원됩니다.

**둘째, 기본 폴더는 잠겨 있습니다.** 받은편지함·보낸편지함·휴지통·스팸함은 이름 변경도 삭제도 되지 않도록 보호됩니다. 내용물이 있는 폴더를 지울 때는 안의 메일을 휴지통으로 옮긴 뒤 지울지 먼저 물어봅니다.

**셋째, 못 찾으면 멈춥니다.** 대상 메일이 그 자리에 없으면 — 예를 들어 이미 다른 폴더로 옮겨진 뒤라면 — 조용히 넘어가거나 "했다"고 말하지 않고, **멈춰 서서 "그 메일이 여기 없습니다"라고 알려줍니다.** 한 통이라도 못 찾으면 나머지도 건드리지 않습니다.

!["3화. 지우기 전에 두 번 묻습니다" 4컷 만화. 컷1: 과장이 "휴지통 비워줘"라고 하자 조수 캐릭터가 잠깐 하는 손짓. 컷2: 조수가 삭제 예정 목록(쇼핑몰—특가 안내, 뉴스레터—8월호, 거래처 김대리—견적서)을 들어 보이며 "이 3통을 영구 삭제합니다. 확인해 주세요". 컷3: 과장이 "어, 견적서는 남겨야 해!"라며 가리키자 조수가 그 봉투를 보관함으로 뺀다. 컷4: 봉투 2통만 파쇄기로 들어가고, 받은편지함·보낸편지함 서랍에는 자물쇠 — "기본 폴더는 못 지우게 잠겨 있어요". 하단 배너: 명시 요청 → 목록 확인 → 그다음에 삭제](./img-3.png)

## 서비스별로 알아두면 좋은 것

네 가지 메일 서비스의 실제 계정으로 만들기·옮기기·스팸·휴지통·영구삭제 전 과정을 검증하고 내보냈습니다. 다만 서비스마다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.

- **Gmail은 폴더가 아니라 라벨**입니다. "폴더 이동"은 라벨을 바꾸는 동작이고, 한 메일에 라벨 여러 개를 붙이는 것은 이 스킬 범위 밖입니다.
- **스팸 처리는 폴더 이동**입니다. 메일을 스팸함으로 옮겨 주지만, 메일 서비스의 스팸필터가 그걸 학습해서 비슷한 메일을 자동 차단해 준다는 보장은 없습니다. 같은 발신자가 계속 오면 메일 서비스의 차단/필터 설정을 함께 쓰세요.
- 스팸 해제·휴지통 복원은 **받은편지함으로** 돌아옵니다. 다른 폴더로 보내고 싶으면 복원 후 "업무 폴더로 옮겨줘" 한 번 더 말하면 됩니다.

![1컷 일러스트. 조수 캐릭터가 M 무늬가 그려진 큰 봉투에서 '받은편지함' 라벨 스티커를 떼어 내고 '업무' 라벨을 새로 붙이고 있다. 말풍선: "Gmail은 폴더가 아니라 라벨 — 이동은 라벨 교체예요"](./img-4.png)

## 시작하기

이미 email 스킬을 쓰고 계셨다면 별도 설정 없이 바로 됩니다. 처음이라면 메일 서비스의 **앱 비밀번호**만 발급해 `.env`에 넣으면 끝입니다 — [email 스킬 가이드](/itda-work/email/)를 참고하세요.

오늘 이 세 문장부터 시작해 보세요.

```
받은편지함에서 광고 메일 찾아서 전부 휴지통으로 보내줘
"업무" 폴더 만들고 이번 주 거래처 메일 옮겨줘
안 읽은 메일 중에 뉴스레터는 다 읽음 처리해줘
```

메일 정리는 이제 여러분의 일이 아닙니다.

!["마지막 화. 퇴근길" 2컷 만화. 컷1: 노을 지는 금요일 저녁, 모니터에 초록색 '받은편지함 0', 가방을 멘 과장이 "메일 정리는 이제 내 일이 아님"이라며 밝게 퇴근한다. 컷2: 달이 뜬 밤의 빈 사무실, 스탠드 불빛 아래 조수 캐릭터가 업무·보관·스팸함 트레이에 조용히 봉투를 분류하고 있다. 하단 배너: 읽기 → 쓰기 → 이제 정리까지](./img-5.png)